'재향군인회'
검찰이 조남풍 재향군인회장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본격화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조종태)는 7일 서울 성동구의 재향군인회와 산하 기업 등 5~6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재향군인회 건물에 있는 조 회장의 집무실과 향군상조회 등 산하 기업, 서울 송파구 향군타워 등에서 사업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조 회장이 회장 선거 전후 시기에 향군이 운영하는 업체 10곳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를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회장이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향군상조회 등 산하 업체 대표를 임명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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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