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반대 집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회원들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4.16연대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구윤성 기자
'국정화 반대 집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회원들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4.16연대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구윤성 기자
‘국정화 반대 집회’
정부의 국정교과서 확정고시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로 오는 7일 오후 교통이 통제되는 가운데 종로일대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8시 46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화저지네트워크' 3000명이 청계천광장~보신각~시청삼거리(2.1㎞) 행진을 진행함에 따라 2개차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이들은 이 날 오후 5시부터 청계천광장에 모여 집회를 개최한다.


이보다 앞서 이 날 오후에는 보수단체들의 국정교과서 찬성집회도 개최돼 혼잡이 가중 될 예정이다. 오후 3시~4시 광화문 KT앞에서는 애국단체총연합회 500여명이 집회를 갖고, 경우회 1000여명은 오후 5~7시 동화면세점 앞에 집결할 예정이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570여 개를 설치하고, 교통방송과 등을 통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450여 명도 배치된다.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은 임시조정된다.

경찰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차량이용 시 통제구간을 확인,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