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현대차 등 해외자동차에 대해서도 배출가스 조작 여부를 수사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자동차청은 성명을 내고 질소산화물(NOx) 배출조작 의혹에 대해 국내외 23개 브랜드 50여개 모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폭스바겐과 BMW, 다임러 등 독일차량뿐 아니라 현대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는 현대차의 'ix35'(국내 모델명 투싼iX), 'i20'모델이 대상이다.
이밖에 토요타, 혼다, 미쓰비시, 닛산, 마쓰다 등 일본차와 GM, 포드 등 미국차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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