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당첨자' '파워볼'
1등 당첨금이 최대 15억 달러(1조8000억원)인 미국 최대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최소 3명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 복권국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교외 치노 힐스에 있는 편의점, 플로리다주, 테네시주에서 1등 당첨 번호들이 있는 복권이 1장씩 팔렸다고 밝혔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치노힐스의 편의점에서 팔렸다는 정보 외에 다른 주에서 팔린 복권은 어디서 팔렸는지, 당첨자 3명은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당첨번호는 5개의 흰색 공 '4, 8, 19, 27, 34' 이며 빨간색 파워볼은 '10'이다. 파워볼은 5개의 흰색 공과 1개의 붉은색 공의 숫자들을 모두 맞춰야 당첨된다. 흰색 공의 번호는 1~59이고 붉은색 공의 번호는 1~35이다.
당첨될 확률은 2억9220만분의1이었으며 당첨자는 39.6%의 연방정부 세금과 주정부마다 다른 지방세를 제한 당첨금을 받게 된다.
한편 1등 당첨자가 나온 편의점과 그 주변 쇼핑몰에는 바로 인파가 몰렸다. 현지 TV 방송사의 영상을 보면 해당 편의점에는 취재진과 구경꾼 등 수 많은 사람이 운집했다. 사람들은 마치 새해를 맞이하거나 스포츠경기에서 자신이 응원한 팀이 이긴 것처럼 환호했다. 수많은 사람이 이 도시에서 당첨자가 나온 것을 기뻐하며 치노힐스를 연호했고 일부는 편의점 직원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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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직원 M. 파로퀴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에 있는 편의점에서 1등 당첨자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온 고객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