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이재용 중국행, 보아오포럼서 경제리더 접촉
최태원 SK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함께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다음달 열리는 보아오(博鰲)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 경제계 인사들이 모이는 행사로 올해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뉴 다이내믹, 뉴 비전'을 주제로 한다.

15일 삼성 및 SK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로 3년 연속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이 부회장은 '2016 세계경제전망'에 패널로서 토론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2013년 4월 최태원 회장 후임으로 임기 3년의 포럼 이사에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2014년 포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났고 시진핑 국가주석을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공식 만찬에 참석해 IT와 의학, 바이오의 융합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4년 만에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올해 포럼에는 중국 정부와 정치인들을 비롯해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CEO, 우치야마다 다케시 토요타 회장, 이언 리드 화이자 CEO 등 약 200명의 글로벌리더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