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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검사로 임명된 이금로 인천지검장. /자료사진=뉴시스 |
대검찰청은 진경준 검사장을 둘러싼 '넥슨주식대박' 사건 해결을 위해 오늘(6일) 특임검사를 임명했다. 특임검사로 임명된 이금로 인천지검장(51·사법연수원 20기)은 이날부터 서울중앙지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금로 지검장은 검찰조직 내 공안통, 특수수사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기획·공안·특수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절제된 공·사생활로 검찰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황판단과 문제해결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지검장은 특히 대검수사기획관 재직 당시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관련,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정권 실세들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기도 해 특수수사에서도 능력을 발휘해왔다.
1965년 충북 증평에서 출생한 이금로 인천지검장은 ▲2008년에 법무부 검찰국 공공형사과 과장 ▲2009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제4부 부장 ▲2009년 9월~2011년 8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2011년 9월~2012년 7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2012년 7월~2013년 4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 ▲2013년 대구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2013년12월~2015년 2월 대전고등검찰청 차장검사·검사장 ▲2015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 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12월부터 제33대 인천지방검찰청 지검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