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경기도 남양주에서 철도공사 도중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남양주 유사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철도건설 시행기관과 현장관계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국 408개 철도공사 현장에서 가스 등 위험물 관리의 적정성과 매뉴얼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폭발위험물 취급 철도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남양주 사고의 경우 가스측정기 등 안전장비 설치와 폭발물 안전교육, 작업 후 현장점검이 이뤄졌을 경우 방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사고 원인이 교량하부 지하공간에서 철근 절단작업 중 가스폭발로 추정됨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전문가가 안전한 가스사용과 관리방안에 대해서 교육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폭발위험물 취급 공사장에서 만큼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