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연설문 개입 의혹, 이정현 "문제 있다면 대책 요구할 것"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오늘(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 앞에서 이정현 대표가 최순실 의혹 관련 입장을 기자들에게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JTBC 뉴스룸이 보도한 최순실 연설문 논란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하면 아주 단호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25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최순실 연설문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도 잘못이 있거나 문제가 있다고 하면 이런 부분을 잘 제대로 파악해서 그런 부분들이 국민적 의혹이 전혀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용을 잘 모르고 있지만 (파악되는) 내용에 따라서 일반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요구를 분명히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JTBC 뉴스룸은 어제(24일)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문서 44건이 공식 연설 이전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에게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JTBC는 "최순실이 문건을 열어본 시점은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하기 전"이라며 "대표적인 연설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대박론을 내놓은 2014년 드레스덴 연설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