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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8포인트(0.27%) 오른 1만9796.43으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증시 강세는 지난해 12월 Fed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을 앞두고 나타났던 움직임과 차별된다. 지난해 주식시장은 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위축됐다. 금리가 인상돼 주식 등 자산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올해 Fed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장 분위기가 다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95%로 추정한다. 그러나 미국증시에서 금리인상 우려나 자금이탈 움직임이 크지 않다.
시장은 미국증시의 강세 원인을 채권 약세에서 찾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 부양책이 물가상승을 유발하고 추가 금리인상을 불러올 것으로 내다본다. 채권금리가 오를 전망이 많아지면서 채권금리는 약 2년 만에 2.5%를 넘어 2.508%까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