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시티 어반브릭스 오피스텔 투시도. /사진=유니시티
유니시티 어반브릭스 오피스텔 투시도. /사진=유니시티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 인기가 거세다. 아파트와 함께 조성되다 보니 같은 주거여건 공유가 가능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
19일 업계에 따르면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은 기존 오피스텔과 달리 넓은 단지를 보유한 아파트와 함께 조성돼 풍부한 녹지공간은 물론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도 해결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동간 거리도 넓어 조망권은 물론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별동으로 구성하거나 거주민의 진출입로를 분리해 각각의 동선이 얽히지 않고 독립성도 확보된다는 점 역시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인기는 분양시장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 7월 청약에 나섰던 한화건설의 ‘여수 웅천 꿈에그린’ 오피스텔의 경우 188실 모두 하루 만에 다 팔렸다.

태영건설이 지난 5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선보인 복합단지 오피스텔 ‘광명역 태영 데시앙루브’(192실) 역시 계약 4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이 같은 인기에 최근 분양되거나 분양을 앞둔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유니시티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 ‘유니시티 어반브릭스’를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인 180m의 스트리트몰과, 주거시설인 오피스텔, 업무시설 섹션 오피스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다. 특히 쇼핑·문화·업무·주거 등을 한 곳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라이프 생활권으로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1·2 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며 아파트는 총 1132세대, 오피스텔은 54실 규모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주변으로는 창원종합버스터미널, KTX창원역·창원중앙역, CGV 창원점, 뉴코아아울렛 창원점, 홈플러스 창원점이 자리한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들어설 복합단지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내년 상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7층∼지상 22층에 전용면적 30∼84m² 375실 규모다. 오피스텔과 함께 들어설 아파트 2356채는 이미 지난해 분양을 마쳤다. 향후 단지에는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등을 갖춘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 인기가 높아진 것은 아파트의 장점을 같이 공유할 수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고 아파트와 한 단지로 인식하는 경우도 강하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가격 경쟁력도 높아 추후 시세 형성도 높게 나타나고 공실률도 낮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