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새 사령탑으로 리암 로즈니어 RC스트라스부르 감독을 영입했다. 사진은 7일(한국시각) 첼시에 부임한 로즈니어 감독. /사진=첼시 제공

첼시가 새 감독으로 41세 리엄 로즈니어 RC스트라스부르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는 7일(한국시각) 로즈니어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32년 여름까지 6년6개월 장기계약이다.


1984년 잉글랜드에서 태어난 로즈니어 감독은 2002년 브리스톨 시티에서 데뷔해 풀럼, 토키 유나이티드, 레딩, 입스위치 타운, 헐시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에서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8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로즈니어 감독은 브라이튼 23세 이하(U23) 팀 코치, 스카이스포츠 해설, 더비 카운티 코치 등으로 활약했다. 2022년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하자 감독대행을 맡으며 감독으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2022년 1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헐 시티를 지도하기도 했다.

로즈니어 감독은 2024년 7월부터 최근까지 프랑스 리그1 소속 스트라스부르를 이끌었다. 2022-23시즌 리그 13위였던 스트라스부르는 로즈니어 감독 부임 첫해인 2024-25시즌 리그 7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UEFA 컨퍼런스리그 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로즈니어 감독은 유망주 활용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로즈니어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에서 유럽 5대 리그 중 가장 어린 팀(평균 연령 21.47세)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조 마레스카 전 감독이 이끈 첼시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어린 팀(24세 198일)"이라며 로즈니어의 첼시 부임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첼시와 스트라스부르의 구단주가 동일인인 점도 영향을 줬다. 두 구단은 미국인 투자자 토드 보엘리가 이끄는 컨소시엄 블루코 소유다. 블루코는 2022년 로만 아브라모비치로부터 첼시를 인수, 2023년 스트라스부르를 사들였다.

첼시에 부임한 로즈니어 감독은 "감독을 맡게 되어 정말 기쁘고 이 일을 맡을 기회와 믿음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클럽이 마땅히 누려야 할 성공을 가져다주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