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24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로 하락(원화 가치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1164.75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밤사이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행보로 약세로 반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에 대한 규제를 75% 혹은 그 이상 완화하겠다”고 발표했고 기업과 중산층에 대한 세금 감면도 강조했다. 반면 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을 했으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달러화 약세가 시현됐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에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