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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당초 예산 대비 620억원(4.4%)이 증가한 총 1조4720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3일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3368억원(583억원 증액) 특별회계 1352억원(37억원 증액)이 반영됐다.
이번 추경은 배낙호 시장 취임 이후 첫 예산 편성으로 시민과의 약속 실천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약사업(18건, 195억원)과 시민 건의사업 반영에 중점을 뒀다.
또한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6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 15억원(보증 규모 120억원→300억원 상향)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 사업 1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특히 최근 2년간 정부 국세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초과근무수당 등 경상경비 절감을 통해 약 260억원의 재원을 마련한 점은 배 시장의 실용적 재정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취임 이후 읍면동 소통간담회를 통해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해왔다"며 "그 소통의 결과를 행정에 반영한 첫 단추가 바로 이번 추경예산"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53회 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