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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 일본 내수 수요 회복, 일본증시의 달러 기준 강세 등은 모두 외국인투자자들을 일본증시로 끌어들이는 요인이 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혁 능력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일본증시 포트폴리오를 상당히 조정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대체로 자동차와 교통 장비 등 수출주와 금융주의 비중을 줄이고 식음료주, 소매주, 제약주 등 국내 수요의 영향을 받는 업종의 비중을 확대했다고 골드만삭스는 평가했다.
최근의 일본증시 매도세는 엔화 절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일본 엔화는 5%가량 올랐다. 보고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치적 위험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아이다 다쿠지 이코노미스트와 오토 아라타는 "일본경제는 계속해서 회복세에 있다"며 "그러나 회복세가 얼마나 강할지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