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나비축제. 지난 27일 전남 함평엑스포공원 나비생태관에서 제19회 함평 나비대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나비 날리기 행사가 열렸다. /사진=뉴시스
함평 나비축제. 지난 27일 전남 함평엑스포공원 나비생태관에서 제19회 함평 나비대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나비 날리기 행사가 열렸다. /사진=뉴시스

함평 나비축제가 오늘(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함평 나비축제 개막식은 이날 오전 전남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의 문 광장에서 안병호 함평군수, 이윤행 함평군의회 의장, 남성우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기관사회 단체장,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비따라 꽃길따라 함평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함평 나비축제는 5월7일까지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번데기에서 나비로 부화하는 과정을 보며 어린이들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배울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 2500종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관, 함평만과 갯벌을 옮겨놓은 듯한 자연생태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살아있는 나비를 날리는 '야외 나비날리기' 체험은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평일 3회, 주말 4회 실시하며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사전 예약하면 된다. 또 가축몰이 체험, 젖소목장 나들이, 미꾸라지잡기 같은 체험행사 뿐 아니라 찰칵 축제를 즐겨라, 나비곤충 덕담터널, 오리배 승선, 도전 건강 골든벨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제19회를 맞아 19만번째 입장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함평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한편 안병호 함평군수는 "나비대축제는 군민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올해는 온가족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