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국제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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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전분기 대비로는 114.2% 증가한 5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51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3%,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50.5% 감소했다.

별도기준(잠정)으로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14.3%, 전년 동기 대비 39.1% 늘어난 1조377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1.2%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2% 감소한 32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52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6.1%, 전년 동기대비 1975.4% 크게 늘었다.


매출증가는 1분기 건설부문의 봉형강 판매 증가 덕분이다. 또한 럭스틸, 3코팅 컬러강판 등 고부가가치제품의 판매비중을 확대하며 수익구조를 고도화할 수 있었다. 2분기 동국제강은 원료 단가 상승부분을 제품 판매가격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재무구조는 지난해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중이다. 올 1분기 별도기준 차입금을 전년 동기 대비 2396억원 축소했고, 차입금 의존도를 30%대(39.7%)로 낮췄다. 매출채권회전율 역시 전년 동기 4.34에서 7.06으로 상승했다. 또한 영업이익 및 EBITDA 지속 흑자로 부채비율도 132.1%로 낮추며 감소세를 유지했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브라질CSP 제철소가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 3월 당진공장에 첫 CSP 슬래브 5만8000톤이 입고, 후판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노린다. 당진공장은 올해 상황에 따라 20~40만톤의 CSP 슬래브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CSP 슬래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전략강종을 개발하여 수익창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