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팀홀튼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이 브랜드 고유의 '빈티지 캐나다' 감성을 입힌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팀홀튼은 지난 1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역 인근에 문을 연 '하남미사역점'이 성황리에 영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점 당일에는 영하권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이번 하남미사역점은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팀홀튼의 60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콘셉트가 특징이다. 팀홀튼은 '빈티지 캐나다'를 테마로 조명과 소재, 가구 등 인테리어 전반에 브랜드 특유의 따뜻한 무드를 녹여냈다. 옐로우 톤 조명으로 깊이감을 더하고, 톤다운된 목재와 타탄 체크 패턴 패브릭을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 곳곳에는 초기 팀홀튼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 등 비주얼 아트워크를 배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공간 편의성도 강화했다. 팀홀튼은 국내 매장 최초로 하남미사역점에 테이크아웃 전용 공간인 '투고(To-go) 존'을 도입했다. 오피스와 학원, 병원 등이 밀집한 상권 특성을 고려해 바쁜 고객들이 매장 안쪽까지 들어오지 않고도 간편하게 주문하고 메뉴를 수령할 수 있도록 동선을 최적화했다.

팀홀튼은 오픈을 기념해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모바일 앱 '팀스오더'로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시그니처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을, 키오스크에서 1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리유저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팀홀튼 관계자는 "하남미사역점은 오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빈티지 캐나다 감성을 구현한 국내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스토어를 통해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