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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기지시리 송악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당진2차아파트가 안전한 단지를 표방하며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 단지는 범죄예방 설계를 적용한 CPTED(셉테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을 지칭하는 셉테드는 건축물 설계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하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이다. 건축물 설계 시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을 없애 공공장소에서 범죄에 대한 자연적인 감시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용자의 동선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유도해 일탈적인 접근을 막아내는 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놀이터 주변에 낮은 나무를 심어 시야를 확보하고 CCTV와 가로등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대표적인 설계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대 들어 본격적인 이론이 도입되고 실제 도입한 부천의 경우 범죄 발생률이 크게 줄어들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가 효과를 거두면서 2010년대 중반 이후 아파트설계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당진에서는 힐스테이트 당진2차가 첫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 셉테드 인증을 받은 아파트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힐스테이트 당진2차는 안심보육 아파트를 표방해 어린 자녀를 키우는 수요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내부 150여명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어린이집도 조성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은 입주민에게 유리한 입학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이들이 안전하게 스쿨버스나 학원버스를 승하차할 수 있는 대기공간 '키즈스테이션'을 조성하고 주동 필로티 하부공간은 부모들이 자녀를 기다리는 공간 '맘스라운지'도 개설한다.
힐스테이트 당진2차는 당진 송악읍 기지시리 181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전체 1617 가구 중 90%가 분양을 마쳤고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6~27층, 17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2㎡ 522세대 ▲74㎡ 251세대 ▲84㎡ 708세대 ▲99㎡ 136세대 등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 중소형타입이 전체의 91%를 차지한다. 견본주택은 충남 당진 수청동 450-1번지에 있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