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비에이치에 대해 2분기 턴어라운드 폭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파악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보다 38.2% 증가한 1210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비에이치는 내년 실적추정에 대한 신뢰도도 매우 높은 대표적인 IT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아이폰이 OLED를 채택하면서 RF FPCB를 전면 탑재하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탑재량이 올해보다 두 배 증가한다”며 “현재 RF FPCB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비에이치의 향후 애플 관련 실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부터 비에이치의 실적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애플로의 매출액은 3분기 1000억원 이상, 4분기는 2000억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은 분기별 2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