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사진=뉴스1DB
휘발유 값/사진=뉴스1DB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떨어졌다. 다만 국제유가가 등락을 반복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유가도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2.1원 내린 리터당 1438.3원을 기록했다.

2월 셋째주 이후 9주 연속 떨어지던 국내 휘발유값은 4월 셋째주에 하락세가 꺾였다. 이후 5월 첫째주(1487.5원)부터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지만 11주간 떨어진 금액은 48.9원에 그쳤다. 지난해 평균치(1402.6원)보다는 35.7원 높은 수준이다.


7월 둘째주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8원 내린 1229.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도 모두 가격이 떨어졌다. SK에너지의 휘발유는 전주 대비 1.1원 내린 1460.4, 경유는 1.0원 하락한 1252.6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3.5원 내린 리터당 1408.8원, 경유는 전주 대비 3.1원 하락한 1199.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539.6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1.2원 높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리터당 1403.1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36.5원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