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탑승교 운영 교육과정 국제표준 인증

탑승교운영과정모의평가입교식. /사진=인천공항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인증하는 국제표준 교육과정 개발에 성공했다.
25일 인천공항은 ICAO의 캐나다 몬트리올 본부로부터 ‘공항 탑승교 운영과정’(PBB)에 대해 국제표준 교육과정(STP)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항 탑승교는 비행기의 출발 전이나 도착 후에 공항 건물과 비행기 사이를 잇는 다리모양의 연결통로다. 이동식 탑승교는 전문 교육훈련을 이수한 운영요원이 운영하며 인천공항에는 현재 133개 탑승교에 180여명의 운영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교육과정은 안전한 공항 탑승교 운영을 위한 기본적인 조작 방법 외에도 준비절차, 사전점검, 비상대응 등 탑승교 운영에 필수적인 내용을 3개의 모듈로 정리한 게 특징.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에 투입될 신규 운영인력 뿐만 아니라 기존 운영요원에 대한 지속적인 역량강화와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직무역량분석에 기반한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