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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향기로운 장미와 함께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나날이다. 한국관광공사가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장미 축제 명소를 추천했다. 에버랜드의 로맨틱한 장미 정원부터 곡성의 이국적인 장미 향연, 울산대공원의 테마가 있는 장미, 서울 도심 속 장미 터널까지, 취향 따라 골라 떠날 수 있는 장미 축제를 소개한다.
에버랜드 로로티,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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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장미 축제 '로로티'(Rrt)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로로티는 로즈가든 로열 하이 티(Rose garden Royal High Tea)의 줄임말이다. 720품종, 300만 송이에 달하는 다채로운 장미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알록달록 장미를 배경으로 조성된 테마존은 인생샷 명소로 손꼽힌다. 에버랜드는 축제 준비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장미원 입구 일부 구간의 출입을 제한하니 방문 시 참고하자.
곡성세계장미축제, 명품 장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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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전남 곡성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는 수억송이의 장미가 장관을 이루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전 세계의 희귀하고 아름다운 명품 장미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장미 정원을 거닐다 보면 진한 장미 향기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장미 향 달달이벤트, 다양한 먹거리존, 흥겨운 로즈 브라스 카니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오감을 만족시킨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다채로운 테마 정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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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들의 휴식처인 울산대공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5일간 장미축제가 개최된다. 개막 행사와 함께 푸드트럭, 전시 부스 체험, 아이들을 위한 티니핑 팬미팅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는 큐피드의 정원, 비너스의 정원, 미네르바의 정원 등 세가지 테마로 꾸며진 정원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장미들을 만날 수 있다. 큐피드의 정원은 십자가 형태 통로와 세모 화단으로 순수한 사랑을 표현했다. 비너스의 정원은 눈물 모양 화단으로 아름다움과 사랑을 상징한다. 미네르바의 정원은 물결무늬 화단으로 지혜와 신뢰를 담아냈다.
중랑 서울장미축제, 로맨틱한 도심 속 장미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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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장미 명소인 중랑천 일대에서는 매년 5월, 아름다운 장미 터널을 중심으로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24일에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중랑천의 장미들은 다른 곳보다 꽃송이가 크고 색깔이 선명해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긴 장미 터널을 따라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만들어낸 로맨틱한 풍경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장미꽃밭 한가운데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