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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정위, 금융위 업무보고가 25일 이루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로부터 하반기 중점 경제 정책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고와 마찬가지로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지도 관심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핵심 정책 2~3개를 보고받는다. 보고 내용에는 최근 청와대가 밝힌 초 대기업과 고소득자 대상의 증세 개편안,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금융 규제 완화와 프렌차이즈 갑질 근절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정부가 준비하는 가계부채 종합대책 준비 상황과 발표 계획도 주요 업무 보고로 포함된다.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달 중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통계 작업 문제로 다음 달 초로 발표가 미뤄졌다.
문 대통령과 부처 수장들은 업무보고를 마친 뒤 한 시간 정도 핵심 정책 토의 시간을 갖는다. 핵심정책 토의에서는 책임자부터 실무 직원들까지 모두 모여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업무보고 당시에도 상하관계에 구애받지 않는 활발한 토론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22개 부처는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9개 그룹으로 묶여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은 보고 일정은 ▲28일(월) 국방부·보훈처, 행정안전부·법무부·권익위원회 ▲29일(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30일(수)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식품수산부·해수부 ▲31일(목)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