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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자료사진=뉴시스 |
정부는 12일 역대 최장 명절 연휴를 맞아 다 함께 즐기는 풍성한 추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우선 추석 당일, 전일, 익일인 10월3~5일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를 100%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KTX 역귀성 승객을 위한 할인 기간도 지난해 4일에서 6일로 늘어나 요금이 40∼50% 할인된다. 추석 연휴인 9월30일~10월9일 공영 주차장, 관공서, 공공 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114만대 분량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아울러 풍부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고궁, 전시관, 휴양림 등 문화시설을 무료 개방하거나 50% 할인한다. 국립현대미술관, 4대 고궁 및 종묘, 조선 왕릉 등은 연휴 기간 내내 무료로 개방된다. 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 입장료는 50%, 국립자연휴양림은 입장료는 100% 할인되며 국립공원 야영장 시설 이용료는 20%, 농촌체험·어촌체험마을 이용료는 20∼30% 할인된다.
또한 골프장 그린피도 할인을 추진하고 참여 골프장과 할인 폭을 협의키로 했다. CGV·롯데시테마·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의 경우 임시공휴일에 평일 요금을 적용하고, 추석 패키지를 통해 요금을 11~28%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