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군사옵션.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2월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대북 군사옵션.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2월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서울에 심각한 위험을 주지 않는 대북 군사 옵션이 존재함을 시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서울에 심각한 위험을 주지 않는 대북 군사 옵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맞다. (군사 옵션이) 있다. 하지만 자세히 밝히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주 일본 상공을 지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미국과 일본이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격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이나 일본의 영토를 위협했다면 다른 대응을 했을 것이라며, 북한이 의도적으로 미국이 군사 대응을 하지 않을 정도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