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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9일 경기 여주 가남읍 여주휴게소 인근 영동고속도로 상·하행선 모습. /사진=뉴시스 이정선 기자 |
30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10월9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체구간 집중관리, 휴게소 고객서비스 향상, 신속한 교통정보제공 등 특별교통소통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중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446만6000대로 전년보다 7.4% 증가할 전망이다. 이 중 이중 강원지역은 약 675만대로 전년보다 9.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가장 혼잡한 날은 추석 당일인 10월4일로 89만5000대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교통량은 ▲30일 69만7000대 ▲10월1일 62만4000대 ▲2일 68만2000대 ▲3일 62만6000대 ▲5일 78만2000대 ▲6일 70만2000대 ▲7일 70만9000대 ▲8일 55만3000대 ▲9일 51만4000대 등이다.
긴 연휴에 따른 교통량 분산으로 서울-강릉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전년대비 1시간20분 감소한 3시간40분(10월3일 기준)으로 전망되며 귀경길은 전년대비 20분 증가한 4시간(10월4일)으로 예측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추석연휴기간 교통량 증가로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갓길차로를 활용해 도로용량을 탄력적으로 증대하는 갓길차로제를 2개노선 102.2㎞에서 교통 정체상황에 따라 운영한다.
통행료 면제기간(10월3~5일)에 집중되는 교통혼잡 및 위험상황 관리를 위해 주요 영업소에서는 순찰차 배치, 안전순찰반 추가배치 및 순찰횟수를 증대한다. 또 연휴기간 교통사고 중증환자 발생 시 신속처리를 위해 헬리포트와 고속도로 순찰대 제7지구대와 협조해 2대의 암행순찰차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