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사진=뉴스1DB
1990년대에 비해 2010년대 이후 출생한 쌍둥이 출산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출생한 쌍둥이는 10만4565명(출생일·생존자 기준)으로 6만2403명의 쌍둥이가 탄생했던 1990년대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이후 전체 출생자는 341만1010명이었다. 이중 쌍둥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3.06%로 1990년대 당시 0.908%와 비교해 3배 가량 증가했다.


쌍둥이 출생자는 2010년에 1만2068명에서 지난해 1만4579명으로 4000여명 늘었다.

경기도에서 1682명의 쌍둥이가 태어나 최다 출생지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167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경북 648명, 경남 632명, 충남 448명, 전남 442명, 부산 440명 순이었다.

쌍둥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세종시가 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3.87%, 서울 3.85%, 대구 3.55%, 제주 3.55%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