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우정청은 각종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안전의식을 북돋우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광주·전남 총괄우체국, 우편집중국 등 28개 기관이 참여해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민방공 대피훈련, 화재·풍수해·지진 등 재난유형별 체험위주의 종합대응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최근 다중집합시설에서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평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우체국수련원(여수, 구례, 완도)을 훈련대상에 포함시키고 관할 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진압훈련을 병행키로 했다.

김성칠 전남우정청장은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한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되며, 평소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는 유사시에 대처하는 것이 천양지차다”면서 “실전과 같은 반복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