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IBK투자증권의 추정치 대비 7.5% 상회했다"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는데 '더페이스샵' 관련 양도세 추징금 환급 245억원을 고려하면 11% 증가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9%, 영업이익 3.5% 상승을 기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럭셔리 화장품의 고성장은 시장 방어능력을 충분히 입증시켜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생활용품과 음료 등 사업 포트폴리오의 효율적 운영은 국내외 피어 그룹(Peer Group)과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