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청춘' 오솔미와 김정균이 25년만에 속마음을 털어놨다. 
'불타는청춘' 오솔미, 김정균과 영원한 25년 우정…

지난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대구 여행을 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구의 유명 장소를 찾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았다. 오솔미는 먼저 김광석 거리에 가 남자 출연자를 기다렸다. 이어 김정균이 나타나자, 솔미는 "오빠가 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정균 역시 "네가 여기 올 줄 알고 적어냈다"고 말했다.
정균은 거리를 걸으며 솔미에게 사과했다.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25년전에 널 이해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넌 20살의 순수함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거고, 난 세상 풍파 겪으며 바뀐 건데...이해하지 못해서 '왜 그러냐'고 그러고 했다"고 말했다.

오솔미는 "오빠도 제가 20세에만 그럴 줄 알았지 이 나이까지 이럴 줄은 몰랐죠?"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은 LP카페에 들려 제작진이 선물한 '내일은 사랑' 대본을 봤다. 오랜만에 함께 연기에 다시금 몰입했다. 대본이 한 장 한 장 넘어갈 수 록 두 사람은 예전 그 모습으로 몰입하게 됐다.

느끼한 김정균의 목소리에 "토할 것 같아"라며 장난치는 오솔미의 모습에 두 사람이 허물없는 친구임을 알 수 있었다.

이후 정균은 음악 다방에서도 다시 한번 사과하며 "그때 자주 놀리고, 일 못하는 척 하고 해서 미안하다. 우리 솔미를 아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불타는청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