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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18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서지안(신혜선 분)이 해성어패럴 40주년 이벤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는 동시에 서로의 마음을 담은 안타까운 눈물 키스가 그려졌다.
이 날 지안은 도경을 향해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을 들키고 싶지 않아 그와 거리를 두려 애썼다. 도경은 그런 지안에게 "너는 왜 나한테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 나는 또 왜 몰래 여길 데려오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며 타박하지만 날 선 말투에는 지안을 향한 걱정이 가득 베여있었고 디데이 후 계획에 대해 지안이 "그런 생각 안 해봤는데요. 지금 이 일만으로도. 이벤트 준비하고 잘 치러내야 하고 실수 없게. 그것만으로도 벅차서요"라고 답하자 그녀가 겪고 있을 중압감을 이해하며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했다.
지안은 친구 명신(노수산나 분)에게 도경에 대해 "미안하고 고맙고 염치없는데. 그러면서도 저 사람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게 너무 기막혀서 그런 거야. 말은 못하고 자꾸 저 사람한테 기대하게 되거든"라고 이야기하면서도 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애틋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도경 또한 친구 기재(김사권 분)에게 남몰래 지안의 일자리를 알아봐주면서도 "오바도 오해도 사양이다"라고 반문하지만 이내 "밥은 편히 먹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 신경을 계속 거슬리게 해서"라는 말로 지안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결국 두 사람은 해성어패럴 40주년 이벤트 마무리 후 뒤풀이 장소에서 서로를 향해 겉잡을 수 없이 커진 마음을 폭발시켰다. 도경은 "오늘 내가 큰 공 세운 거. 부사장님 어머니 아버지한테 얘기해 줄 거예요?"라는 지안의 부탁에 "오늘만 아니라 오늘까지 정말 고생 많았고 정말 잘했어"라고 말하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지안은 "그 날은 인사 못할 거 같으니까. 지금 할께요. 미안했어요. 고마웠어요. 잘 지내세요"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도경은 두 손으로 지안의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이어 "우리 다시 보지 말자 다시는"이라는 자신의 말에 눈물을 글썽인 채 끄덕이는 지안의 얼굴에서 손을 떼지 못한 채, 애절한 입맞춤을 건넸다.
이 날 지안은 도경을 향해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을 들키고 싶지 않아 그와 거리를 두려 애썼다. 도경은 그런 지안에게 "너는 왜 나한테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 나는 또 왜 몰래 여길 데려오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며 타박하지만 날 선 말투에는 지안을 향한 걱정이 가득 베여있었고 디데이 후 계획에 대해 지안이 "그런 생각 안 해봤는데요. 지금 이 일만으로도. 이벤트 준비하고 잘 치러내야 하고 실수 없게. 그것만으로도 벅차서요"라고 답하자 그녀가 겪고 있을 중압감을 이해하며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했다.
지안은 친구 명신(노수산나 분)에게 도경에 대해 "미안하고 고맙고 염치없는데. 그러면서도 저 사람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게 너무 기막혀서 그런 거야. 말은 못하고 자꾸 저 사람한테 기대하게 되거든"라고 이야기하면서도 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애틋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도경 또한 친구 기재(김사권 분)에게 남몰래 지안의 일자리를 알아봐주면서도 "오바도 오해도 사양이다"라고 반문하지만 이내 "밥은 편히 먹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 신경을 계속 거슬리게 해서"라는 말로 지안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결국 두 사람은 해성어패럴 40주년 이벤트 마무리 후 뒤풀이 장소에서 서로를 향해 겉잡을 수 없이 커진 마음을 폭발시켰다. 도경은 "오늘 내가 큰 공 세운 거. 부사장님 어머니 아버지한테 얘기해 줄 거예요?"라는 지안의 부탁에 "오늘만 아니라 오늘까지 정말 고생 많았고 정말 잘했어"라고 말하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지안은 "그 날은 인사 못할 거 같으니까. 지금 할께요. 미안했어요. 고마웠어요. 잘 지내세요"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도경은 두 손으로 지안의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이어 "우리 다시 보지 말자 다시는"이라는 자신의 말에 눈물을 글썽인 채 끄덕이는 지안의 얼굴에서 손을 떼지 못한 채, 애절한 입맞춤을 건넸다.
사진. 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