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홀릭' 정윤호와 경수진의 묘한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멜로홀릭' 정윤호·경수진, 기묘한 로맨스 시작… '판타지 스릴러의 탄생'

지난 6일 첫방송된 OCN '멜로호릭'에서 은호(정윤호 분)가 여자친구에게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은 후 사고를 당하게 됐다. 사고 후 은호는 여자의 손목을 잡으면 마음을 읽게 되는 능력을 갖게 됐다.

초능력이 생겼다는 것을 안 정윤호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찾아갔지만, 이미 그 여자친구는 바람을 피고 있는 상태였다.
씁쓸한 마음을 안고 한강 둔치로 향한 정윤호는 실연을 당한 만취녀 경수진(한예리)를 만났다. 정윤호는 한예리에게 손을 잡으면 속마음이 다 보인다고 고백했다. 경수진 손을 잡은 정윤호는 "한 사람 안에 두 명이 있네"라고 말하다 술에 취해 쓰러졌다.

경수진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수상한 행동을 했고, 정윤호에게 "나 알죠. 학교에선 아는 척 하지 맙시다. 우리가 어디서 어떻게 마났든 내가 아니다. 기억에서 지워라"라며 의문의 말을 남긴 뒤 사라졌다. 경수진은 의상학과 김고은이라는 이름으로 다니고 있었다.


한 남자가 "김고은 없이 못 산다"면서 공개 고백을 했고, 이를 통해 유은호는 그녀가 김고은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은호는 한예리에게 "너 누구야"라면서 추궁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멜로홀릭’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타인의 생각을 읽는 초능력을 지닌 남자 유은호(정윤호)와 이중인격 여자 한예리/한주리(경수진)가 운명처럼 얽혀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브 판타지 드라마다.

사진. 몬스터유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