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멜라니아 트럼프. 멜라니아 패션 외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서울 중구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Girls Play2)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스포츠 외교'를 시작으로 '조용한 내조'를 선보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경기 평택시 주한 미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과 짧은 볼 키스를 나눈 뒤 곧장 서울로 출발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후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Girls Play2)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지하는 국민적 성원을 바탕으로 여학생들의 학교 내 체육 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소녀들도 소년들과 똑같이 스포츠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축사한 뒤 학생들의 아이스하키 체험을 관람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어 종로구 청와대에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환담을 진행했다. 두 여사는 늘 카메라 앞에 서야 하고 영부인으로서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배려에 감사하고 따뜻하게 환대해줘서 감사하다"며 "저도 김 여사님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좋은 대화를 하길 기대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멜리니아 여사의 이날 패션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내조 외교'와 함께 '패션 아이콘'으로도 잘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는 자주색 오버사이즈 코트에 파란색 스웨이드 하이힐을 매치했다. 해당 코트는 스페인 디자이너 브랜드 '델포조' 제품으로 가격은 400만원대, 하이힐은 프랑스 수제화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 제품으로 가격은 70만원대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