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씨의 부검결과가 다음주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혁 부검결과, 국과수 다음주 발표 예상…

오늘(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이날 경찰에 내주 중 결과 회신이 가능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오는 15일쯤 결과를 경찰에 알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히 문제가 있어 늦어지는 것은 아니고 사회의 이목을 끄는 중요 사건이다보니 국과수에서도 신중을 기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던 중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후 전도됐다.


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김씨는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고 의료진의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오후 6시30분쯤 사망했다. 

경찰과 유족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고인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했으며 국과수는 부검 후 1차 구두소견에서 "직접 사인은 사고로 인한 머리뼈 골절로 보이고, 심근경색일 가능성은 낮다. 다른 원인 여부는 검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