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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가 18일 부여 백제보를 방문해 보 개방상황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금강 백제보를 방문해 4대강 보 추가개방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4대강 보 개방현황과 모니터링 확대계획, 보 추가개방에 따른 현장대응 계획과 내년도 영농기 대비 농업용수 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13일부터 4대강 보 확대 개방이 시작되면서 보 개방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하수 이용이나 농업용수 문제 등 지역에서 우려하는 상황이 없는지 직접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정부는 내년 말로 예정된 4대강 보 처리방안 결정을 위해 13일부터 7개 보(낙동강 합천창녕·창녕함안보, 금강 세종·공주·백제보, 영산강 승촌·죽산보) 확대개방에 착수한 상태다. 또 관련 모니터링 대상도 기존 6개 보에서 14개 보로 확대했다.
정부는 개방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해 여러 단계로 나눠 수위를 점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요시 개방을 중단하고 현장조치를 취하는 등 보 개방에 따른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상황점검 방문에는 안병옥 차관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용우 부여군 군수,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