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아궁 화산이 분화해 인근 공항이 폐쇄됐다. /자료사진=미국 CNN 캡처
발리 아궁 화산이 분화해 인근 공항이 폐쇄됐다. /자료사진=미국 CNN 캡처

발리 아궁 화산 위험 경보가 최고 등급으로 격상되면서 발리 국제공항이 페쇄됐다.
인도네시아 국가방재청(BNPB)은 27일(현지시간) 발리 아궁 화산의 위험 경보가 최고 등급으로 격상돼, 발리 국제공항을 24시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앞서 당국은 화산의 위험 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격상하고, 화산 반경 10㎞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아궁 화산은 지난 25일 오후에 3차례 폭발해 화산재가 최대 7600m 상공까지 뿜어져 나왔다. 26일에도 폭발해 약 2000m 상공까지 화산재를 방출했다.

이에 따라 롬복공항이 임시폐쇄되면서 관광객 약 7000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