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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테러. /자료=CNN 홈페이지 캡처 |
CNN 등에 따르면 제임스 오닐 뉴욕경찰청장은 이번 뉴욕 테러 용의자가 아카예드 울라(27)라고 밝혔다. 울라는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으로 7년 전에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 초동조사 결과 이 남성이 자신의 몸에 폭발물을 차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 남성은 고의로 그 장치를 폭발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오전 7시30분쯤 폭발이 발생할 당시 용의자는 인근에서 몸에 두르고 있던 파이프폭탄을 터뜨렸다. 용의자를 비롯해 4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체포 당시 폭발물 1개를더 소지하고 있었으나 터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 배치돼 주변을 봉쇄했다. 뉴욕 소방청은 성명에서 이번 폭발로 용의자를 비롯해 최소 4명이 생명에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다쳤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성명에서 “뉴욕시 지하철에서 폭발은 테러 공격 시도”라며 “용의자가 자신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다행"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