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민 ㈜한경기획 대표는 최근 '프랜차이즈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떡볶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음식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적인 아이템이자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메뉴다”라며 “가맹점의 성공이 본사의 성공이라 생각하면서 체계적이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나둘 가맹점들이 지역 상권에서 자리잡아가는 모습을 보면 그러한 노력의 결실을 얻는 것 같아 기쁩다”라고 말했다.
청년다방은 1970년대 복고풍의 떡볶이 전문점이다. 기본적인 구성은 즉석 떡볶이. 여기에 오징어튀김(통큰오짱)이나 차돌박이, 새우튀김(통큰새우), 라면사리(꼬불라면), 순살치킨, 치즈 등을 토핑으로 풍성하게 즐기는 방식이다.
30㎝ 길이의 긴 떡을 직접 잘라먹는 개성적인 재미도 더했다. 여기에 전문 카페 아이템을 접목시켰다.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최고급 원두를 사용하고, 각종 음료를 보강했다.
이외에도 돈까스와 튀김, 순대 등 분식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과 돈까스카레밥(멘치카레밥), 차돌덮밥, 꼬치어묵탕 등을 곁들였다. 그야말로 좋아할 수밖에 없는 메뉴들이다.
청년다방은 정식 론칭 2년여 만에 점포 150개를 아우르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거듭났다.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한 것도 아닌데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룩한 것이다. 오랜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참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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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민 대표 (제공=프랜차이즈월드) |
한 대표는 “청년다방이 주목받는 이유는 정식 론칭 전에 수많은 실험을 통해 최적의 성공 가이드를 확보하고, 이를 가맹점에게 제공하고 있다”라며 “독창적인 맛을 내고 수익성을 가지기 위해 1년 동안 수백 번의 테스트를 하면서 지금의 메뉴들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 상권에서 2년간 직영 점포를 운영하면서 운영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C·D 입지의 상권에서 대박을 터트리는 곳도 많고, 어떤 창업 조건에서도 점주가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건강한 브랜드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바른 생각을 가지고 열린 자세로 점주와 직원, 고객과 협력해야 한다”라며 내년 1월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동남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인며, 이를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필리핀 시장을 열어 한식 프랜차이즈 붐을 일으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