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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사진= 뉴스1 |
정월대보름은 음력 새해 후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15일을 말한다. 대한민국 5대명절 중 하나로 옛 조상들은 한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날 커다랗게 뜬 보름달에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빌었다.
정월대보름의 대표음식 오곡밥은 조, 수수, 기장, 팥, 콩 등이 들어가 쫀득쫀득하고 고소할 뿐만 아니라 영양도 만점이다. 체질에 따라 몸이 찬 사람은 찹쌀과 콩, 기장을 많이 넣으면 좋고 열이 많은 사람은 팥을 늘리면 된다. 선조들은 한해의 액운을 쫓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오곡밥을 먹었다.
또 정월대보름에는 땅콩, 호두, 밥 등의 견과류를 먹는데 이를 ‘부럼을 깬다’고 한다. 이는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정월대보름에 하는 놀이로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고싸움’ 등이 있다. 조상들이 농사를 시작하기 앞서 이 같은 놀이를 통해 풍년을 기원하고 이웃 간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