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서 두번째로 문을 연 이케아 고양 매장. /뉴스1 DB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지난해 국내서 두번째로 문을 연 이케아 고양 매장. /뉴스1 DB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가 새로운 매장을 입점시킬 지역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가 새로운 매장 후보지로 인천 청라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라국제도시 내 보유한 투자유치용지 4만5000㎡ 규모이며 매장은 용적률 100%, 건폐율 30% 이하로 전해졌다.

지난해 5월부터 이케아는 LH와 관련 논의를 시작했고 현재 사업계약서·가격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2020년까지 국내에 6개 매장 오픈 계획을 밝힌 이케아는 지난해 10월까지 2개점(1호점: 광명점/2호점: 고양점)을 열었다.


이케아 매장 후보지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일단 매장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광명점은 연면적 13만1550㎡로 최대 규모이며 연간 방문객은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650만명에 달한다. 상권 형성과 관광특수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2호점인 고양점의 경우에는 약 700명의 전체 직원 중 절반가량을 고양시민으로 채용했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입점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며 “청라지역 검토에 관해 확인된 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 강동구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2015년)과 경기 용인시·충남 계룡시·경남 부산시 부지매입 외에는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사안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