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형 기아 스팅어, 신규 색상 마이크로 블루. /사진제공=기아자동차
2019년형 기아 스팅어, 신규 색상 마이크로 블루.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가 지난 24일 상품성을 개선한 2019년형 스팅어를 출시했다. 기존보다 한층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늘어난편의품목이 특징. 트림 운영도 새롭게 개편해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팅어는 기아차 내에서 새로운 별도 엠블럼을 쓸 만큼 상징성이 독보적인 차다. 2019년형으로 거듭나며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살펴봤다.

2019년형 기아 스팅어,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사진제공=기아자동차
2019년형 기아 스팅어,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사진제공=기아자동차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
기아차는 2019년형 스팅어의 가장 큰 특징으로 기존 대비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을 꼽았다. 신형 스팅어는 디자인 고급감을 높이려고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와 심리스 플로팅 타입 8인치 내비게이션 및 6컬러 인테리어 무드 조명을 새로 적용했다.

또한 기존 3.3T 모델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던 리얼 알루미늄 콘솔 어퍼 커버와 메탈 인서트 도어 가니쉬, 블랙 스웨이드 소재의 헤드라이팅 등을 2.0T 모델과 2.2 디젤 모델의 플래티넘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기아차는 엔트리 트림에서 고급 디자인 품목을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 패키지’를 마련했고 3.3T 모델에 유채색 계열의 마이크로 블루 색상을 추가했다.

2019년형 기아 스팅어, 8인치 심리스 내비게이션. /사진제공=기아자동차
2019년형 기아 스팅어, 8인치 심리스 내비게이션.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고급품목 추가 적용

신형 스팅어는 상위 트림에서만 볼 수 있었던 편의품목을 엔트리 모델까지 확대 적용했다. 전자식 변속기 노브,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급품목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 것.
또 모든 스팅어 고객에게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 ‘카카오 i’가 적용된 UVO 3.0 서비스를 5년간 기본 제공한다.

이외에도 천연가죽시트와 동승석 파워시트 및 워크인 디바이스, 전동식 세이프티 트렁크 등을 엔트리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컴포트 패키지’를 도입해 선택폭을 넓혔다.


◆새로운 트림 운영

마지막으로 트림 운영도 일부 조정했다. 엔진 라인업은 기존과 동일한 ▲2.0 터보 가솔린(T) ▲3.3 터보 가솔린(T) ▲2.2 디젤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지만 각 모델 별 트림에는 변화가 있다. 3.3T 모델은 기존 마스터즈, GT 트림이 단일화됐다. 2.0T와 2.2 디젤 모델은 기존 프라임, 플래티넘 트림이 그대로 유지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하고 많은 고객들이 스팅어의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급 사양 적용 범위를 크게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며 “스팅어의 상품성이 더 높아진 만큼 판매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출시가격은 ▲2.0T 3570만~3840만원 ▲2.2 디젤 3790만~4090만원 ▲3.3T 503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모델은 ▲2.0T 3500만~3780만원 ▲3.3T 4460만~4880만원 ▲2.2 디젤 3720만~40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