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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
챗봇주문은 메뉴 안내, 주문, 결제, 스탬프 적립까지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한번에 이뤄지는 스마트 오더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주문하고 음료가 완성되면 알림톡으로 안내 받아 매장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매장에서도 출근·점심시간처럼 손님이 집중될 때 혼잡도를 줄이고 음료 제조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원클릭결제를 지원해 결제 동선을 간소한 것도 특징이다. 결제시 카톡으로 스탬프를 자동 적립해주며 스탬프가 완성되면 무료 음료쿠폰으로 교환 가능하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종이 쿠폰 발급비를 절감할 수 있고 이용자도 쿠폰을 들고 필요가 없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사내카페에 챗봇주문을 도입한 카카오는 스타트업 나우버스킹과 강남, 판교 등 총 6개매장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시범서비스 결과 카페 플러스친구의 수가 최대 20배 증가했고 챗봇주문 재사용률이 60%에 달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는 챗봇주문서비스를 오픈 베타로 전환하기로 결정했고 다음달 8일까지 관련 페이지에서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내부 기준에 따라 오픈베타에 참여할 100개 카페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픈베타서비스 기간 이용료 무료, 태블릿 PC 등 디바이스 무상 임대, 포스터 등 POP 안내물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신석철 카카오 비즈파트너부문 부사장은 “챗봇 주문을 도입하면 점주의 매장 운영 효율성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단지 대신 플러스친구 메시지로 카페를 홍보할 수 있고 진동벨 대신 알림톡을 사용하는 등 홍보비, 기기구매, 애프터서비스 관리, 분실 염려 등 많은 고민을 한번에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챗봇주문은 오픈베타서비스를 운영하고 상반기 이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