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한달수입.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이승윤 한달수입.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이승윤의 한달 수입이 공개됐다. 오늘(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그맨 윤택, 이승윤이 ‘직업의 섬세한 코너’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명수가 한달 수입을 묻자 이승윤은 “출연료를 격주에 받는다. 전에는 매니저와 수입산 소고기를 먹었다면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한우 먹을 수 있다”고 털어놨다.

윤택은 “마음을 조금 내려놨다. 경제적인 것보다 마음의 변화로 많이 내려놓고 살고 있다. 이번달 일이 좀 줄어도 행복한 느낌으로 산다”고 말했다. 출연료가 똑같냐고 묻자 이승윤은 “솔직히 모른다. 같겠죠”라고 덧붙였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 중인 두 사람. 박명수는 또 서로의 방송을 모니터링하냐고 질문했다. 이승윤은 “형이 하는 방송을 최대한 안 보려고 한다. 두 사람을 기용하는 이유가 서로의 다른 점을 보여주기 위한 건데 비슷해질까봐 안 본다”고 말했다. 윤택은 “방송 컨셉은 딱히 없다. 그분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가 재미를 가미하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벌써 343회까지 방송했는데 자연인이 아직도 남아있냐”고 묻자 윤택은 “‘나는 자연인이다’가 올해로 8년차다. 자연인을 보면서 자연인이 되는 사람이 계속 생기고 있다. 거의 아카데미다. 신입이 계속 생기기 때문에 저희가 학원을 차려도 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택은 “산짐승, 귀신 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연인이 되기 힘들어하는데 대상을 모르기 때문이다. 1년 정도 지나면 처마밑에서 나는 소리인지, 바람소리인지, 산짐승 울음소리인지 구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승윤은 “고라니 울음소리가 여자 비명소리다. 저희도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시청자 분들도 내가 가면 마음이 편해지는 자연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