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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사진=장동규 기자 |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접근을 시도하는 독일 남성이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지난 1일 나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는 이날 “일본에서 귀국하는 비행편에 멤버 나연에 대한 해외 스토커가 동승하여, 멤버 본인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등 기내에서 큰 소란이 있었다. 아티스트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연은 본 사안으로 인해 경찰 신변보호 중이며, 스토커 본인에게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이미 수차례 경찰관 입회 하에 경고 하였으나 이를 무시하고 접근하려 했던 점, 자사 인력과 언성을 높이고 충돌하려 한 점 등 해외 스토커 본인은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 없이 문제 되는 행동을 더욱 높은 수위로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나연에게 접근을 시도한 남성은 JYP 직원들이 자신을 과잉 진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는 비행기 안에서 나연에게 사랑의 편지를 주려고 했을 뿐인데 매니저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니저들은 나연에게 내 의사가 전달되지 못하게 막았다. 그 사람들이 한 행동은 완전히 미친 짓"이라며 "나는 경찰에 가서 매니저들이 폭력을 행사한 것을 말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나연을 스토킹하는 자신의 행동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같아 슬프다. 나는 그저 나연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을 뿐"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고 있다.
나연을 스토킹하고 있는 남성은 독일 국적의 외국인 남성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SNS 등을 통해 나연과 애인 관계라고 망상에 사로잡힌 주장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