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펭수 출연.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슈돌 펭수 출연.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펭수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해 '펭수 덕후'인 윌리엄을 만났다.
지난 12일 밤 9시15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EBS 연습생인 펭수가 윌리엄 가족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펭수는 이날 윌리엄과 함께 눈썰매장에서 눈썰매, 눈싸움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쌓았다.


펭수를 만나는 날 아침, 윌리엄과 벤틀리는 이른 아침부터 펭귄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벤틀리는 펭귄 탈을 쓴 채 등장했고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윌리엄은 펭귄 탈을 쓴 채 '펭수 덕후'의 모습도 보였다. 윌리엄은 "윌-하"라며 펭수의 유행어를 따라하는가 하면 '엣헴송'과 '신이나' 등 펭수의 유행어를 따라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한적한 한 눈썰매장을 찾았다. 이곳에는 펭수가 등장하며 윌리엄을 놀라게 만들었다. 펭수는 눈썰매장 정상에서 '엣헴송'을 부르며 등장했고 이 모습을 본 윌리엄은 함박 웃음을 지었다.

윌리엄은 펭수에게 다가가 "만져봐도 되냐"고 했고, 펭수는 흔쾌히 "만져봐도 된다"고 말했다. 이후 윌리엄은 "나도 펭귄옷이 있다"고 말했고 펭수는 잠시 당황한 채 "나는 지금 아무것도 없는데 이거"라고 언급했다.


뒤이어 윌리엄과 펭수는 함께 눈싸움을 시작했다. 펭수와 윌리엄은 서로 더 큰 눈을 뭉치기 위해 신경전을 펼쳤다. 펭수는 계속해서 윌리엄이 더 큰 눈을 뭉쳐오자 "지금 EBS가 KBS에 지는 것이냐"며 "김명중(EBS 사장)이 실망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펭수는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세상에서 두 개 밖에 없는 물건"이라며 펭수 모자를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이들은 눈썰매를 함께 타기로 했다. 그러나 펭수는 언덕을 올라가며 여러 번 미끄러졌다. 펭수는 "펭귄으로서 수치다"라고 창피해했고 요들송을 부르며 에너지를 채우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