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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의 일환으로 입당한 임오경 후보가 경기 광명갑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뉴스1 |
스포츠인 출신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 김영주(농구), 임오경(핸드볼) 후보가 나란히 꽃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7만2438표를 얻어 4만9290표를 얻은 문병호 미래통합당 의원을 56.2%-38.2%로 제치고 당선됐다.
역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임오경 경기 광명갑 후보도 4만3019표(47.6%)의 지지를 받아 양주상 미래통합당 후보(36.9%)를 9639표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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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 후보가 지난 14일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
김영주 후보는 이날 승리로 4선에 성공했다. 반면 임오경 후보는 이번이 첫 국회 입성이다.
김영주 후보는 농구선수 출신으로 유명하다. 1973년 실업 명문 서울신탁은행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했다. 그러나 유니폼을 오래 입지 못하고 은퇴,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를 거쳐 정치인의 길에 접어들었다.
임오경 후보는 '우생순 신화'의 주인공이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일원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화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