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MG손해보험이 이달 4일부터 영업을 중단한다.

MG손해보험의 122만명에 달하는 계약자는 가교보험사인 예별손보가 관리한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오는 4일부터 MG손보 보험계약의 보험금 지급 등 모든 업무는 예별손보가 진행할 예정이다.

예별손보는 기존 MG손보 임직원 일부를 채용하였으며, 동일한 사무실과 전산설비 등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손해사정업체, 의료자문업체, 현장출동업체 등과의 위탁계약도 그대로 갱신해 손해사정 및 현장출동 등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한다.


아울러 보험계약자들에게 대표이사 명의의 안내문을 발송하여 MG손보에서 예별손보로의 계약이전 사실, 보험료 수납 및 보험금 청구 절차 등을 상세히 알린다.

보험계약자 문의에 대해서는 콜센터와 지역 거점고객센터를 중심으로 응대할 예정이다.

예별손보는 회계자문사를 신속히 선정해 자산·부채에 대한 세부 실사를 진행한다.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산 이관 분석 등 5개사 계약이전 준비를 추진하고 계약이전 준비와 병행하여 잠재인수자에 대해 예별손보 인수 의사를 일정 기간 확인할 계획이다.

적합한 인수자가 있는 경우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5개사로의 계약이전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는 데에 집중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보험계약자가 보험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보험계약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