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5월부터 모든 일본 국민에게 10만엔(약 113만원)을 지급한다. 사진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일본 정부가 5월부터 모든 일본 국민에게 10만엔(약 113만원)을 지급한다. 사진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일본 정부가 5월부터 모든 일본 국민에게 10만엔(약 113만원)을 지급한다.
로이터통신 등은 17일 일본 정부가 다음 달부터 모든 일본 국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해결책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 감염자가 9000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200명을 웃돌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지지율도 하락했다.


이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가구에 지원금 약 30만엔을 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자민당 내에서도 미흡하다는 압력이 있어 모든 국민에 10만엔 지급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아소 다로 재무상은 “(현금 지급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는 5월부터 지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소 재무상은 “정부와 여당은 현금 지불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