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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5월1일부터 결제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했고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월 결제한도를 올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이통3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면서 온라인 결제 수요가 늘어 소액결제 한도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소액결제 한도 증액은 이통3사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2018년 휴대폰 소액결제 거래액은 6조3600억원에 달했다.
업계는 올해 휴대폰 결제 서비스시장이 약 10%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고 소액결제 한도도 상향되면서 대형 가맹점도 소액결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추세다.
다만 일각에서는 소액결제를 이용한 ‘깡’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소액결제 깡은 ‘카드깡’과 마찬가지로 소액결제 대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는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법 광고를 삭제하고 있다”며 “당국과 공조해 소액결제 깡 사업자를 색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