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0일 고3 등교수업과 관련해 "학업과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쫓아야 하는 긴장된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기도하는 긴장된 마음으로 등교하는 학생을 맞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서울 경복고에서 등교 학생들을 발열체크하고 있는 조 교육감. /사진=장동규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0일 고3 등교수업과 관련해 "학업과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쫓아야 하는 긴장된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기도하는 긴장된 마음으로 등교하는 학생을 맞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서울 경복고에서 등교 학생들을 발열체크하고 있는 조 교육감. /사진=장동규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0일 고3 등교수업과 관련해 "학업과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쫓아야 하는 긴장된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기도하는 긴장된 마음으로 등교하는 학생을 맞았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정문에서 80일만에 등교에 나선 고3 학생들을 맞이하고 직접 체온계를 들고 발열 체크에 동참했다. 이 자리에는 외신 취재도 이어져 등교개학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반영됐다.
이날 학생들을 맞이한 조 교육감은 "서울 2200개 학교에서 한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도록 기도하는 심정으로 학생들의 등교를 맞이했다. 학생들을 맞으면서 지난 3개월간 너희들을 애타게 기다렸다고 되뇌였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2주간의 짧은 준비 기간에도 원격수업의 길도 학교 선생님들이 헌신으로 열어줬듯 방역과 학업을 조화시키는 새로운 위대한 길도 학교 구성원들이 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교육은 교사와 학생이 눈을 맞추고 교실에서 친구와 관계를 맺을 때 이뤄지는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다소 안정되는 국면에서 방역과 학업을 조화시키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0일 고3 등교수업과 관련해 "학업과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쫓아야 하는 긴장된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기도하는 긴장된 마음으로 등교하는 학생을 맞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서울 경복고 등교 현장. /사진=장동규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0일 고3 등교수업과 관련해 "학업과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쫓아야 하는 긴장된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기도하는 긴장된 마음으로 등교하는 학생을 맞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서울 경복고 등교 현장. /사진=장동규 기자

또 "우리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을 가치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와 K방역의 길을 만든 것처럼 K에듀의 새 길을 열 것으로 생각한다"며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을 조화시켜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긴장 국면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들의 원격수업 기간 가정에서 학업과 식사를 챙기느라 고생한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부모님들이 그동안 너무 고생이 많으셨고 앞으로 학교가 함께 그 짐을 지고 가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학원 등 학교 이외 학생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원격수업에서 등교수업 병행으로 전환하는 현장을 전하기 위한 각국 외신들의 취재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